소득 하위 70% 국민에게 주기로 한 재난지원금. 그런데 선거를 앞둬서일까요?
여야 할 것 없이 선별 지급 말고 전 국민에게 다 주자고 합니다. 포문을 연 건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입니다.
『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(그제)
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을 즉각 지급하라. 재원은 512조에 달하는 2020년 예산의 재구성을 통해서….』
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이 가세한 형국입니다.
『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
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한 번쯤 제대로 보여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』
당초 정부는 예산을 감안해 소득 하위 50%에게 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가 여당이 더 줘야 한다고 해서 70%로 올린 상황이죠.
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70% 말고 전 국민 100%에게 다 지급하자고까지 나온 겁니다.
소득 하위 70% 가구를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은 9조 1천억 원.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하...